자연과 함께하는 경험과 건강한 육체노동을 통해 정신 및 육제적인 치유효과를 돕는 활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국내의 치유농업은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이지만 최근 농촌체험과 건강을 연계시키는 치유농업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습니다. 동물을 이용한 반려동물 매개치료는 초기 단계이지만 식물을 이용한 원예치료는 빠르게 확산하는 추세입니다.
치유농업을 단순히 병원치료와 비교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치유농업의 효과는 장기간에 걸쳐 나타나고 목표 또한 질병 자체를 치료하기 보다는 주로 개인의 대처능력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병원치료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치유농업을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증진시키는 과정으로 이해하면 좋습니다.
농업 및 농촌의 체험활동은 다양한 신체부위를 이용하기 때문에 근육을 강화하고 관절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해줍니다. 또한 자연의 생명력을 지닌 녹색 식물이 정서적 안정감을 높여 줍니다. 치유농업은 생명에 대한 소중함, 내가 키웠다는 소유의식, 무엇인가를 돌보는 사람이 된다는 자존감을 키워주는 효과가 있습니다.